故 주선애 명예교수 일대기 서화전…한국 최초 여성 기독교 교육인
- 故 주 명예교수 98년의 기록을 기념
- 교회 및 단체 등에서 서화전 계속 이어져, 해외에서도 개최 희망
| 2022. 10.10(월) 02: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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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주 명예교수 98년의 기록을 기념 하는 것이다.
원래 이 서화전은 故 주 명예교수님의 상수(上壽)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하던 100편의 글과 그림이었는데 98세에 급작스럽게 하나님의 곁으로 가는 바람에 회고전이 된 것이다.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4일 까지는 오랫동안 교수로 재직했던 장로회신학대학교 마펫관 1층 전시공간에서 열렸었다.
이 전시회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이순배 화백은 “작년 11월 1일에 주 교수님을 찾아 뵜을 때 조명희 권사로부터 주 교수님의 일대기를 글과 그림으로 작업 해 줄 것을 건의 받고 기꺼이 진행하게 되었다”며 “독자들의 감동이 오롯이 주님을 향해 나아가길 기도 드린다”고 말했다.
이 화백은 홍익대학교,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바람흔적미술관 등 개인전 15회를 했으며 저서로는 성경그림묵상집인 ‘감동 그리고 그리다’가 있다.
주 명예교수가 서화전을 준비하며 쓰러지기 하루 전(2022년 5월 23일) 남긴 메시지는 “영광을 받으소서. 영원히 경배하며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주님 품 안에서 길이길이 즐겁게 살겠습니다”였다.
서화전을 기획한 조명희 권사는 “주 교수님 백세 기념을 위해 2021년 11월 1일 부터는 무조건 시작해야 한다며 하나님께 기도 했더니 11월 1일에 이순배 작가님이 주 교수님을 찾아 왔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사건을 통해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했다”고 말했다.
이 전시회는 인사동 전시에 이어 10월에 서울여자대학교, 11월에 대전 온누리교회, 12월에 오륜교회, 내년 1월에 세빛자매관, 2월에 동안교회에서 진행 될 예정이고 이 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전시회를 희망하는 교회 및 단체들과 일정을 조율 중이다.
故 주 명예교수는 1966년부터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를 지내면서 장로회 목자를 양성하는데 한평생을 바쳤다.
또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 대한 Y.W.C.A 전국연합회 회장, 전국 여교역자연합회 복지재단 이사장 등을 거치며 교회 및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 국민훈장 목련장, 김마리아상을 받기도 하였다.
그녀는 후학들을 위한 저서도 많이 남겼는데 ‘여성을 위한 설교집’, ‘주님과 한평생’ 등 총7편을 집필 했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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