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환경사랑 공모전 시상식

2022. 10.26(수) 11:40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이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2022년도 시상식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공유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 대상은 △사진 분야에서 ‘엄마 내려와(김택수 작)’,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분야에서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신윤주 작)’, △일러스트-일반부 분야에서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주백찬 작)’이 선정됐다.

총 2,085점이 접수 되었고 (사진 1,488점,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190점, 일러스트-일반 277점, 일러스트-학생 128점) 이 중에서 2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사진 분야 대상 ‘엄마 내려와’

사진 분야 대상인 ‘엄마 내려와’는 동식물 등 생명력이 느껴지는 자연환경과 인간의 조화를 포착하여 환경사랑의 주제를 직관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분야 대상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분야 대상인 ‘고래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이유’는 병뚜껑을 기반으로 다양한 폐자원을 활용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역동적이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흔히 사용하는 소비재가 폐자재가 되는 과정에서 새롭게 예술적 가치를 부여해 공모전 취지에 맞게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러스트-일반부 분야 대상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

일러스트-일반부 분야 대상인 ‘한눈에 보는 환경 기념일’은 1년 365일 환경과 관련한 기념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형상화했다.

친근한 표현방식으로 환경에 대한 즉각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러스트- 학생부 분야 금상 ‘우리가 지킬 수 있는 환경'

한편 특별부문인 일러스트-학생부 분야 최고상인 금상에는 ‘우리가 지킬 수 있는 환경(한소정 작)’이 선정됐다.

일상에서 행동할 수 있는 친환경 실천을 창의적으로 표현했으며, 다양한 환경사랑 주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성있고 순수한 그림체로 전달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 및 일러스트-일반부 분야 대상에는 각 400만 원,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분야 대상에는 700만 원의 상금 및 환경부 장관상, 분야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었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contest.keco.or.kr)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운영사무국 전화(02-529-2514)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정크아트 앤 업사이클링 분야 대상 수상자인 신윤주씨는 수상소감에서 "환경을 알리기 위해 고민하였고 제가 잘할 수 있는 기술과 접목하여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며 "가족이 사이가 좋든 싫든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관계인 것 처럼 환경도 가족과 같은 것"이라고 강조 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 할 것인가 아니면 탄소 사회로 나갈 것인가 하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환경을 지키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인식이 필요하고 인식만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 했다.

이어, "분야별 수상작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환경 사랑의 메시지를 발신하기 위해서 여러 홍보 전시 기회에 널리 활용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