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2022년 워크숍 개최

2022. 11.25(금) 23:03

워크숍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기자들과 관계자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 2022년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문가 특강으로 신현국 인하대 겸임교수가 환경사진 작가가 본 국내 생태계 현황과 사진촬영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사진을 찍는 작가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한 열강이 이어졌다.

신교수는 "사진에도 언어가 있다"며 "한 작품을 보고 여러명이 공통적인 느낌을 가지는 스투디움(studium)의 사진을 찍지 말고 한 작품을 보고 여러 감상자가 다양한 느낌을 가지게 하는 푼크툼(punctum)의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창시자인 루이스 하인 작가의 '나는 사진보다 글이 더 설득력이 있다면 굳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다니지 않았을 것이다'는 말을 언급하며 "조그마한 카메라를 항상 휴대하며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의미있는 장면을 찍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희성 언론중재위원회 교육본부장이 환경기사와 언론분쟁조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언론중재위원회는 조정 및 중재, 시정권고, 선거기사심의를 하고 있으며 중재부장은 현직 부장판사가 맡고 이외에 중재위원은 변호사, 전직언론인, 언론학교수, 법학교수 등이 맡으며 각 중재부는 5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장은 "언론 보도에 대해 조정 및 중재를 받으려면 법원으로 바로 가서 요청해도 되지만 기간, 소송비 등이 많이 든다"며 "언론중재위원회는 비용이 없고 빠르게 조정 및 중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피해구제 신청의 약 70%는 구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2021년 12월 개원했으며 교육 및 사무동 1개동, 숙소용 4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부지면적은 51.245제곱미터이다.

글로벌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과 대국민 환경교육의 요람으로 활용하기 위한 종합기능을 수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특이할 점은 인재개발원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21.7%를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교육부 김진웅 부장은 "전국의 한국환경공단 직원 3천여명 및 한국환경공단과 연계된 외부기관에서 사용을 하고 있으며 한국 환경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다.

한편,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1995년 10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후 27년간 환경언론 및 기자들의 발전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으며 현재 주간지, 월간지, 인터넷 등 18개 언론사 20여명의 기자가 참여하고 있는 언론단체이다.

정영담 기자 env-news@hanmail.net        정영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