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책자금 융자지원 업체만족도 ‘매우 만족’

행정처리 과정 실시간 알림서비스와 신속도 만족도 높아

2013. 11.04(월) 08:09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3년도 환경정책자금 융자금 1,350억원 규모의 융자승인기업 278개사 중 회신한 88곳을 대상으로 ‘2013년도 융자지원사업에 대한 고객만족도 서면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항목을 분석해 확인했다.
설문내용은 시스템 이용 및 업무처리(담당직원의 태도, 행정처리 속도 등)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와 건의사항 등 10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업체에서 인터넷(융자관리시스템) 접수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고 행정처리 과정에 대한 실시간 알림서비스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융자지원이 기업운영에 기여한 부분에 대한 답변으로는 단기자금 유동성 확보(57%)가 가장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재무구조 개선(12%) 및 수익성 증대(5%)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일부기업에서 접수시간 사용자 폭주로 인한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느꼈다는 응답이 나와 이에 대한 개선이 요구된다.
건의사항으로는 융자규모 증액(41%)이 가장 많은 답변을 보였으며, 그 뒤로 상환기간 연장(29%), 1회 지원한도액 확대(23%) 등 금융적인 부분에 대부분의 기업이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원실 담당자는 “이번 설문조사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원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장기적으로 융자금 지원규모 확대와 내년도 융자사업 제도개선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