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고리 원전 안전성’ 점검

2014. 09.05(금) 15:21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정책의 하나로 민생 현장 점검을 이어갔다.

박영선 위원장은 침수로 가동이 중단된 부산시 기장군 고리원전 2호기의 복구 작업 현장을 시찰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박영선 위원장은 수명연장 신청을 준비 중인 고리 1호기의 추가 연장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가동 32년째인 고리 2호기 등 30년이 넘은 원전 가동에 대해선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에는 원자력 발전이 과학기술의 진보를 상징했지만 최근에는 안전과 우리의 미래 생활에 대한 염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계속된 원전 사고로 국민의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원전 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서 노후화에 대응하는 방안과 수명 연장과 관련한 원칙을 법률안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상임위원회 별로 민생 현장 탐방도 계속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보건복지위원들은 오늘 용산구 동자동의 쪽방촌을 찾아 빈곤 실태를 살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