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둘레길에서 힐링하세요”

- 곡성군, ‘2013 섬진강 둘레길 힐링 걷기대회’ 개최

2013. 06.07(금) 15:31

곡성군은 1일 지역민 및 관광객 등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곡성군 고달면 외갓집 체험마을이 있는 두계운동장에서 ‘세계장미축제기념 섬진강 둘레길 힐링 걷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걷기 행사는 곡성군 둘레길 내 섬진강 숲길 중 가장 걷기 좋은 구간과 섬진강 따라 이어지는 자전거길 등 4.3km에 걸쳐 이뤄졌다.

곡성군은 섬진강 둘레길을 포함해 섬진강을 중심으로 강, 자전거길, 철쭉길, 국도17호선, 기찻길, 힐링 숲길, 전라선 철도, 패러글라이딩이 날아다니는 하늘길까지 8개의 길이 존재해 자연경관이 좋은 곳이 많다. 특히 ‘힐링 숲길’은 소나무, 편백 등 각종 활엽수림이 어울러져 있고 지형 또한 작은 계곡과 샘터가 곳곳에 있어 쾌적한 환경을 선사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일부 부족한 부분은 보강하고, 섬진강 둘레길의 주변에 있는 심청이야기마을, 두계 외갓집체험마을, 가정 녹색농촌체험마을, 봉조 농촌체험학교 및 산촌생태마을, 압록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길을 활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곡성군은 앞으로도 섬진강 둘레길을 포함해 지금까지 조성된 자전거길, 생태탐방로 등 각종 길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관광객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섬진강 둘레길은 2012년도 당시 행정안전부(현 안전행정부)의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을 위한 ‘우리마을 녹색길 조성사업’에 공모해 선정 추진한 사업으로 기차마을에서 압록오토캠핑장까지 총 15km로 이루어져있다. 기차마을에서 오곡시내를 거쳐 제방길로 이어지고 숲길과, 철로길, 강길로 구성되어 있어 걷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