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고 환경지킴이 봉사단 , 2015 청소년인성캠프 개최

2015. 02.24(화) 18:01

21환경교육중앙회 소속 선정고등학교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지도교사 김동근)에서는 지난 2월 12일(목)부터 14일(토)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여주 일성남한강 콘도 및 여주 일원에서 ‘2015 청소년인성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도교사 및 단원, 그리고 선정관광고, 선정중학교 연합으로 61명이 참가한 가운데 ‘착한 마음, 바른 행동, 밝은 사회’라는 주제로 실시한 금번 행사에는 환경(김동근선생), 통일(나명흔선생), 역사(박지인), 봉사(이화정선생), 문화(김선옥선생) 등의 5가지 테마에 각각 담당교사를 정하고 강좌와 체험활동으로 진행을 하였다.

▲ 첫째 날(2/12), 출발 전에 학교 내 충정회관에서 캠프 개영식을 실시하였는데, 환영인사로 환경지킴이봉사단을 대표하여 권성호 단원(선정고 2)이 환영인사를 하였고, 이어 이길연교장선생님(선정 관광고)이 축사 겸 강좌로 설립자의 건학이념에 대하여 소개가 있었다. 다음 일정으로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생을 바치신 국가유공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17만이 모셔있는 국립현충원의 현충탑과 위패 봉안관, 애국지사 묘를 돌며 참배를 하였다.
여주에 남한강 콘도에 도착하여 조별로 저녁 취사를 한 후, 저녁일정으로는 김현준선생(선화예고)의 ‘삶의 근원과 행복’이라는 주제의 강좌, 이어 조별 토의 시간으로 지난 일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학년에 대한 계획 등을 놓고 조별로 대화를 나누어 보는 시간으로 일정을 마쳤다.

▲ 둘째 날(2/13), 첫 일정은 강을 따라 위치한 유일한 사찰이며, 다층 전탑을 비롯하여 7점의 보물이 있는 신륵사를 탐방하고, 봉사활동을 위해 중증 장애우 시설인 라파엘의 집으로 이동을 하였다. 이춘근국장의 누구나 ‘예비 장애우’라는 인식을 갖고 장애우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를 넘어 관심과 배려의 자세를 강조한 봉사교육에 이어 시청각 장애우들로 구성된 라파엘 밴드와 시각장애우인 이민석가수의 자신의 역경을 소개하며 부른 ‘엄마의 일기장’ 공연관람, 그리고 장애체험, 장애우와 함께하는 재활작업장 봉사, 생활관 봉사, 참가학생들의 정성을 모은 후원금 전달 등의 시간을 통하여 장애우들에 대한 이해와 작은 손길을 펼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다음 일정은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세종대왕 릉(영릉)을 참배하는 역사탐방을 하였다.
저녁시간은 정탄진교장(선정중학교)선생님의 ‘참된 자아를 찾아가는 생활’이라는 말씀과 함께 각 학교 대표에게 인성캠프 참가 수료증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진 후, 둘째 날 마지막 프로그램은 나명흔선생의 진행으로 5가지 주제와 연계한 다양한 문제를 갖고 겨루는 ‘인성캠프골든벨’을 실시하였는데, 영예의 대상은 김광우(선정고 1), 최우수상은 이현석(선정고 1) 외 유예찬, 조승연, 김하림 학생이 수상을 하였다.

▲ 세째 날(2/14), 캠프의 마지막 프로그램은 환경탐방으로 4대강 16개보 중에서 최고의 명품보로 선정이 되었다는 이포보를 견학하였다. 먼저 홍보관에 들려 홍인영선생으로부터 4대강과 이포보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접 591m의 길이의 보를 걸으며 여주시의 새인 백로를 조형물로 만들어 가동보를 운영하는 7개의 권양기실, 전망대에 올라 수중광장, 문화광장, 생태광장 등의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캠프 기간 중에는 통일, 환경, 봉사, 역사, 문화 등의 부문별로 평소 모범적인 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관계 단체로부터의 표창장을 수여하였고, 캠프 참가 수료증, 봉사활동확인서를 발급해주었다.
청소년인성캠프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주제를 갖고, 2박 3일의 일정으로 2000년도부터 15년 동안 연례행사로 지속적으로 실시해 온 선정고등학교(교장 유대규)의 대표적인 특색활동이다.

최민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