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막힘과 악취도 막아주는 제품 출시

에코시스텍, 조달청 등록-가격도 기존 제품보다 싸-지자체 선호

2015. 06.24(수) 09:45

악취 차단과 각종 쓰레기 유입을 막는 이 회사 제품 설치사진

길거리 맨홀로부터 나오는 악취와 맨홀 위가 막혀 여름철 장마때만 되면 역류로 인한 물난리 등 심각한 지경이 발생,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 보도자료에 의하면 "비만 오면 도로의 빗물을 하수도로 흘려보내기 위해 도로 곳곳에 설치된 빗물받이가 시민들이 버린 담배꽁초와 휴지,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인하여 쓰레기통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오염물질로 인해 악취는 물론 빗물 배수에 문제가 생겨 매년 빗물받이 청소 등 유지관리비용으로만 40억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맨홀 뚜껑 아래가 빈 공간으로 되어 있어 하수구 악취가 올라와 시민들에게 불쾌감과 비위생적인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되어 전국 지자체에서 이 제품을 설치하여 문제해결에 나서고 있다.
(주)에코시스텍에서 개발한 악취차단장치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가격도 싸고 악취도 차단해 주는 이 회사 제품은 조달청에 등록되어 있어 많은 지자체가 이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김대식 대표는 "이 제품은 악취및 해충을 방지해 주는 제품으로 기존 그레이팅을 그대로 사용하며 그레이팅 밑에 바로 설치하면 된다. 또한 악취 차단기 제품 재질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가벼우면서 견고 (타사:STEEL 제품)하며, 평상시에는 차단막이 냄새및 해충을 차단하고,우천시에만 우수유입량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원리로 그레이팅 표준 규격(400X500)제품"이라고 설명한다.
2007년도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그레이팅은 약350만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중 대도시(서울시:60만개,부산:15만개.대구:17만개,인천:11만개,대전:15만개,광주:8만개,울산:7만개,경기100만) 등으로 대도시 중심으로 형성 되어 있다. 현재 서울시를 제외한 도시에서는 악취 차단기 설치가 5% 미만이므로 설치 대상이 여전히 많다는게 업계의 판단이다.

서울시의 경우 우천시 홍수의 원인을 상가나,가정집 등에서 악취로 인하여 그레이팅 위에 판지나,고무판등 으로 임시로 올려놓은 이물질 때문으로 판단하여 이런 행위로 지적되면 형 집행 및 과태료로 처벌 받게 된다.
현재 상가 앞이나 공공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는 지자체(구청) 에 민원 발생시 즉시 처리해 주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상가에서는 점포앞 (노상)에 간이 음식대(파라솔)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생상 하수구 악취로 인하여 민원 제기 시 악취 차단기를 설치하여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는 서울시, 인천시, 수원시, 김포시, 부산시, 기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설치중에 있다.

맨홀 위에 각종 쓰레기, 악취로 골머리

기존의 빗물받이는 덮개가 창살형 구조로 돼 있고 그 아래가 텅 비어 있어 담배꽁초 등 오물투기가 쉬워 빗물받이를 통해 하수 악취가 올라왔다.
그러나 '악취차단장치'를 설치하면 담배꽁초 등 쓰레기 유입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악취도 완전히 차단할 수 있어 악취로 인해 한번쯤은 느꼈던 불쾌감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또 내 집 앞 빗물받이 악취차단장치를 시민 스스로 발벗고 나서 관리하는 맞춤형 책임관리제를 도입함으로써 완벽하게 빗물받이를 관리할 예정이다.
에코시스텍 김대식 대표는 "악취 차단 제품 설치로 시민들에게 불쾌감과 비위생적인 문제가 모두 해결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혔다.




박종문 기자 env-news@hanmail.net        박종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