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현충원 참배·민생 점검’ 공식 일정 돌입

2016. 02.03(수) 18:04

국민의당 지도부가 오늘 현충원 참배와 민생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행보에 돌입했습니다.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중도 개혁 성향의 제3정당을 표방하며 어제 공식 출범한 국민의당 지도부가 오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안철수 공동대표는 지금의 기득권 양당 구조로는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다며 오는 4월 총선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공정 성장을 통해 국민들이 불안에서 벗어나고 중산층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국민의당 지도부는 남대문시장과 영등포재래시장 등 전통시장들을 잇따라 찾아, 설 연휴 민심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브리핑을 통해 여야 합의로 법사위를 통과한 원샷법이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며, 선거구 획정을 위한 선거법 처리 또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