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총선 5대 공약’ 발표

2016. 03.14(월) 21:29

4.13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새누리당이 민생을 위한 핵심 5대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저출산과 여성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더센터 도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4.13 총선에서 민심을 잡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하고 표심잡기에 돌입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5대 공약은 능력중심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갑을 개혁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개혁, 청년독립을 지원하는 청년정책 개혁, 중장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노동개혁, 마지막으로 젊은 부모를 위한 육아 개혁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육아개혁과 관련해 임신과 출산, 육아까지 엄마들의 일괄 자립을 돕는 한국식 마더센터 건립을 추진해, 여성이 일과 가정이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막바지 총선 공천 심사를 이어가고 있는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 17곳의 2차 여론조사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 속초고성양양의 정문헌, 경남 창원마산회원의 안홍준, 대전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비례대표 이에리사 의원이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총 3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했고, 서울 강동갑에 신동우, 강동을 이재영, 부산 수영 유재중 의원 등은 경선에서 승리해 각 해당 지역구에 공천됐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오늘 저녁 추가로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 송파구갑 등 11개 경선지역과 울산 남구갑 등 2개 단수추천 지역, 장애인·청년과 여성 우선추천지역 각각 한 곳씩을 확정했다.

이 같은 공천 심사 결과에 따라 권은희, 김장실, 서상기, 주호영, 홍지만 의원 등 현역의원 5명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