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원장단 선출...원 구성 완료

2016. 06.13(월) 18:46

국회는 20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18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며, 원 구성도 마무리했다.

특히 20대 국회는 임기 개시일 이후 14일 만에 원 구성을 완료함으로써,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 선출에 관한 법정시한을 국회법에 규정한 1994년 이후 역대 최단 기간 원 구성 완료 기록을 세우게 됐다.

먼저, 새누리당 몫인 8개 상임위원장은 국회 운영위원장에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법제사법위원장에는 권성동 의원, 정무위원장과 기획재정위원장에는 이진복, 조경태 의원이 각각 선출 됐다.

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은 신상진 의원이, 안전행정위원장은 유재중 의원, 국방위원장과 정보위원장은 김영우, 이철우 의원이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몫의 상임위원장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김현미 의원, 외교통일위원장에 심재권 의원, 보건복지위원장에 양승조 의원, 환경노동위원장에 홍영표 의원이 각각 선출 됐다.

이 밖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은 김영춘 의원, 국토교통위원장은 조정식 의원, 여성가족위원장은 남인순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은 백재현 의원이 맡게 됐다.

이어,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이, 산업통상자원위원장에는 장병완 의원이 각각 선출 됐다.

한편, 오늘 본회의에서는 법사위와 복지위, 여성위의 위원정수를 기존보다 1명씩 늘리고, 교문위와 외통위는 1명씩 감원하는 내용의 규칙 개정안도 통과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