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태풍 피해·쌀값 대책’ 논의

2016. 10.05(수) 17:12

새누리당은 오늘 정부와 잇따라 당정협의를 열어, 태풍 ‘차바’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쌀값 하락 대책을 논의하는 등 민생 챙기기에 주력했다.

새누리당은 오늘, 정부와 잇따라 만나 민생 현안 챙기기에 집중했다.

새누리당은 18호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지나면서 몰고 온 강풍과 폭우로,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 발생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당정협의를 열었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경북 경주 등 지진과 태풍의 복합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 있다며, 정부를 향해 수확기 대책과 재해대책 예비비의 신속한 집행을 요청하고, 태풍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풍년으로 인한 쌀값 하락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를 연 새누리당은 올해 쌀 초과생산분 전량을 매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우선지급금을 최대한 높게 책정할 것을 정부에 주문했다.

당정은 또, 수요와 공급 조절을 통해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쌀값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위해 농업진흥지역, 일명 절대농지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