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법정기한 내 예산안 처리해야”

2016. 12.01(목) 18:10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70여 건의 민생법안을 처리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내일로 다가온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기한을 여야가 반드시 지켜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내년도 예산안의 법정처리 기한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의장은 오늘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이 혼란한 시기일수록 국회는 국민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면서, 예산안이 법정처리 기한인 내일까지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와 정부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정 의장은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촛불민심을 잘 살피고 우리나라가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게 함께 소통하고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의에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개선한 국회법 개정안 등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법안이 처리됐다.

또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료인의 처벌 수위를 강화한 의료법 개정안과 대학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하는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 70여 건의 민생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밖에 오늘 본회의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적극적으로 올림픽 후원에 참여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 등도 처리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