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홍준표 후보 “서민경제 살리기 중점”

2017. 04.17(월) 15:4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대선 공식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가락시장을 찾아, 새벽시장은 우리 대한민국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모두 얽혀있는 곳이라며,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충남 현충사를 방문해 앞으로 22일의 짧은 선거운동 기간 국민을 적극 설득할 것이라며, 사생결단의 각오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후 대전 역전시장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청국장과 두부 등 영세 생계형 업종은 정부가 보호업종으로 관리해 대기업 진출을 제한하고, 복합쇼핑몰도 월 2회 의무 휴일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공약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은 비대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체제선택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며, 대한민국이 친북좌파 정권을 선택할지 아니면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할지 기로에 섰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혼신의 노력을 다해 반드시 대역전 드라마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하며, 매우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에서 튼튼한 안보관을 가진 홍준표 후보만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우택 위원장은 사드 배치 문제를 근거로 들며, 위험한 안보관을 가진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애매모호한 안보관을 가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