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김영주 인사청문회 실시

2017. 08.11(금) 16:59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인사청문회를 열고,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했다. 노동 현안이 쟁점이 됐다.

환노위의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노동 현안 중심의 정책 질의로 진행됐다.

먼저 여야 의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고용노동부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장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특히, 부당 노동 행위 사업장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의 활발한 활용을 주문했다.

오늘 청문회에서는 김 후보자 자녀의 재산 형성 과정과 증여세 탈루 의혹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의 딸이 짧은 사회 경력에도 불구하고 예금이 1억 9천여 만 원이나 되는 것을 놓고 집중 추궁했다.

김 후보자는 노동 행정을 현장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용 안정과 양질의 일자를 확대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