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국감, 부당노동행위 등 쟁점

2017. 10.12(목) 17:07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는 부당 노동행위 등이 문제가 된 기업들이 대거 증언대에 올랐다.

장시간근로 등 과도한 근로관행이 문제가 된 게임업체 넷마블과 노조탄압 의혹을 받고 있는 KPX 홀딩스 등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졌다.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현 정부의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최근 타워크레인 사고를 언급하며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사고가 반복되는 데에는 노동자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고 지적했고,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은 정부의 책임을 인정한다며, 이달 중에 타워크레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는 MBC 근로감독의 편향 문제와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관련 삼성종합보고서 공개 여부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