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개헌 추진’ 강조

2018. 07.18(수) 11:50

어제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문희상 국회의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개헌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을 포함한 5부 요인, 전·현직 국회의장단, 여야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제 국회에서 제70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열렸다.

경축사에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은 초대 헌법 제정 의의를 되새겨야 한다며, 촛불혁명 이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과 국민적 요구에 따라 개헌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국회 개헌 합의안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한편 본격적인 하반기 국회를 앞두고 민생을 위한 여야의 협치를 당부했다.

여야는 70주년 제헌절을 맞아 주권재민의 헌법정신 구현을 강조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국회가 입법부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해 민생과 개혁입법 처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문 의장의 개헌 의지를 환영하며 일제히 개헌의 필요성을 부각했다.

한편 문희상 국회의장은 잠시 뒤 국회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시 한번 개헌 추진과 민생국회를 위한 여야의 협치를 강조할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