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 경북 안동에서

10종목 195명의 동호인 선수단 힘겨루기

2013. 05.21(화) 07:01

한·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우정의 잔치 ‘2013 한·일 생활체육 국제교류’ 행사가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경북 안동시에서 열린다. 오카자키 일본체육협회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10종목 195명의 동호인 선수단은 22일 한국으로 건너와 종목별 친선경기를 치른다.

올해 일본 동호인선수단은 키타큐슈시를 중심으로 선발했으며, 25일부터 2013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게 된다. 키타큐슈시는 올해 일본 스포츠마스터즈대회를 유치하며, 오는 9월 12일부터 18일에는 한국 선수단이 일본을 방문해 마스터즈대회참가와 문화탐방 등의 기회를 갖는다.

한·일 생활체육국제교류는 1997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동일한 규모의 선수단이 상호 초청·방문형식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첫 교류 당시 8종목 106명의 선수단으로 시작한 이래 매년 종목과 인원이 늘어나 현재 10종목 195명에 이르고 있다.

한편, 국민생활체육회는 6월 13일부터 일주일간 대전에서 한·중 생활체육교류전을 갖는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볼링, 골프 등 5종목 62명의 중국 동호인들이 방한하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오는 11월 7일부터 일주일간 한국 동호인의 중국 방문이 있을 계획이다. 한·중 국제교류는 2001년부터 매년 상호 방문형식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회의 산하 시·도 생활체육회와 전국종목별연합회 등에서도 자체적으로 생활체육 국제교류를 하고 있어, 향후 생활체육의 국제화는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설동본 기자 dbseol@hanmail.net        설동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