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7일(월요일)

하나님의 교회, ‘단체헌혈’로 의정부시 혈액 수급 안정화 도와

의정부·포천·동두천·양주·구리·남양주 일대 신자와 이웃 등 약 680 명 참여
2024. 06.01(토) 11:46확대축소
저 출생 고령화로 주 헌혈층에 속하는 10대 인구가 줄면서 헌혈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단체헌혈로 지역 내 혈액 수급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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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정부 낙양 하나님의 교회’에서 ‘전 세계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1446차 헌혈 릴레이’가 진행됐다. 교회 관계자는 “헌혈은 생명을 나눠주는 봉사”라며 “수혈이 시급한 이웃들을 위해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헌혈 행사에 경기 북부 지역 신자와 이웃 등 약 680명이 모였다. 청년부터 장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은 시종일관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질서정연하게 헌혈에 동참했다. 교회는 주차, 헌혈 대기, 문진, 휴식을 위해 건물 곳곳을 개방하고 안내봉사자들을 배치하며 적극 지원했다. 봉사자들은 참가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채혈을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도왔다.

캄보디아에서 온 첸썸낭(20대)씨는 이 날 헌혈에 성공하고 기쁜 얼굴로“헌혈을 처음 해봤는데 좋았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하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헌혈을 하기 위해 건강한 식단과 운동으로 관리했다는 김현아(19)씨는 “오늘을 위해서 미역국도 많이 먹고 계란도 꾸준히 먹었습니다. 오늘 저의 작은 실천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생각에 무척 뿌듯하고 기쁩니다”며 뿌듯해 했다.
박연빈(22)씨도 “가족과 함께 다 같이 헌혈을 하게 되었는데 뜻깊은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함께 하고 싶습니다.”며 기뻐했다.
잠시 군 휴가 중 헌혈을 하게 됐다는 조민우(군인)씨는 “요즘 혈액양이 엄청 줄어들었다고 들었습니다. 혈액 부족에 대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시간이 였고 다음에도 이런 좋은 기회 있으면 꼭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소감을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 단체헌혈을 반기며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 측은 헌혈 차량 4대와 간식을 지원했다. 의료진은 참가자들의 맥박, 혈압, 헤모글로빈 수치 등을 측정하고 문진을 통해 헌혈 가능 여부를 확인해 안전하게 헌혈하도록 도왔다. 이날 270명이 헌혈에 성공해 93,360㎖의 건강한 혈액을 기증했다.

현장에 함께한 오범구 의정부시의원은 “먼저는 하나님의 교회 6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애써오신 교우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구요. 하나님의 교회에서 늘 어려운 일 있을 때마다 봉사활동을 하시는데 특히 오늘 헌혈 행사를 하신다고 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헌혈은 생명을 구하는 일인데 하나님의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 주시길 바라고 세계인이 인정하는 교회가 되시길 바랍니다.”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문원일 서울동부혈액원장은 “우선은 하나님의 교회 60주년을 축하드린다. 사람으로 하면 환갑인데 교회가 그만큼 번성하고 선한 영향력도 끼칠 수 있었고 훌룡한 활동들이 더 빛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며 감사를 전했다.
임호석 국민의힘 부대변인도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거리정화도 그렇고 이번 생명 나눔 행사도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에 몸소 참여하시는 성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교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며 박수를 보냈다.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헌혈 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범세계적으로 펼치는 생명 나눔 활동이다. 2005년 시작해 60개국에서 1350여 회 개최됐다. 생명존중의 가치와 자발적 무상헌혈 문화를 확산하면서 11만여 명이 혈액을 기부했다. 1명의 혈액으로 3명을 살릴 수 있다고 볼 때 33만여 명을 살린 효과다. 행사명의 유월절(踰越節, Passover)은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희생하기 전날 자신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로 새 언약을 세우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한 날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의정부·포천을 비롯한 경기 지역에서 소외이웃 돕기, 환경정화, 긴급구호, 교육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헌신해 왔다. 지난 설에는 전국 230곳 관공서에 식료품·생필품 세트 5000개(2억5000만원 상당)를 기탁해 온정을 나눴다.
양주 청담천, 남양주 왕숙천, 포천 포천천 등 각지에서 지속적으로 환경정화를 펼쳐 지역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선사했다. 지난 여름에는 의정부 녹양동, 동두천 생연동, 김포 본동 등에서 빗물 배수구 정화 활동을 진행해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장마철을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보건복지부·환경부 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장, 양주·남양주·포천·의정부·고양 시장상 등을 받았다.

올해로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는 국내 포함 175개국 7500여 지역에서 370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 세계적인 교회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손길을 내민다. 강원도 산불 이재민 지원, 미국 허리케인 피해복구, 통가 해저화산폭발 이재민 성금기탁 등 2만8000회에 달하는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브라질 국회 입법공로훈장,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4200여 회 상을 받았다.



최민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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