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환교중, 저소득층과 함께하는 제1회 환경살리기서울시외발자전거대회 성료

2016. 03.11(금) 21:04

지난 3월 6일 서울시 양천구민체육센터에서는 21환경교육중앙회(회장 문달주)가 주최하고 서울시 외발자전거 협회(회장 신은섭)가 주관하는 ‘저소득층과 함께 하는 제1회 환경살리기 서울시외발자전거대회’가 성료되었다.

대회장을 맡은 김용태 국회의원(새누리당, 양천(을))은 대회사에서 “남을 이기면 1등이 되지만 자기 자신을 이기면 일류가 된다”며 대회 참가 어린이들과 함께 “I can do it"을 외쳤다.

이어 환경스포츠 신문사 최윤정 대표는 “승패도 중요하지만 참가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매 경기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시 외발자전거협회에 등록된 유니스쿨 수련생, 서울시 방과 후 학교 수련생들이 그동안 연습한 결과를 뽐내는 자리로 1,2,3등을 가리는 것 보다는 대회에 참가하여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냈다는 성취감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필수종목으로 50m 한 바퀴 돌기, 50m 손잡고 한바퀴 돌기를 비롯하여 선택종목으로 40cm폭 달리기, 줄넘기, 슬라럼, 한발 슬라럼, 뒤로 타기, 휠 워킹(바퀴밀어타기) 경기가 펼쳐졌다. 단체경기로는 손잡고 50m 한 바퀴 돌기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참석한 학부모들과 함께 하는 경기가 인상적이었다. 엄마와 손잡고 달리기, 아빠와 손잡고 달리기, 아빠⦁엄마와 양 손 잡고 달리기가 경기 종목에 편성 되어 대회 참가 학생 뿐 아니라 참관 하러 온 모든 가족의 축제의 장이 되었다.

외발자전거는 미국, 프랑스,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세계 50여개국에서 생활 스포츠로 활성화 되어있다. 특히 일본은 초등학생의 95%가 학교에서 외발자전거를 배우고 있다.

외발자전거는 소뇌와 연결된 전뇌를 발달시켜 지적 능력을 향상 시키는 효과 및 자세가 틀어진 요즘 아이들의 척추를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