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와 건강 상관관계

2016. 06.03(금) 17:06

바른 자세를 갖지 못하면 뼈를 잡고 있는 근육의 발달에 불균형이 생긴다.

이것은 목과 다리와 척추를 휘게 하고 자세의 중심축을 변형시킨다.

이것은 신체를 순환하는 혈관과 신경계를 압박하고 생명의 흐름을 저해시킨다.

생명의 흐름을 잘 유지하기 위하여 우리가 몸 안에 저축해야 할 것은 근육이다.

모든 뼈는 근육이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노동과 운동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것이지 다른 방법이 없다.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은 날씨가 허락하는 한 여름이든 겨울이든 매일 옥외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걷는 것은 근육을 더욱 많이 운동하게 해 줌으로 말이나 차를 타는 것보다 더욱 좋다. 폐 속에 공기가 가득히 들어가지 않고서는 활발하게 걸을 수 없기 때문에, 걷게 되면 폐가 건전하게 활동할 수밖에 없다.

전신근육의 균형진 발달은 올바른 자세에 기초하여야 한다.

올바른 자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호흡과 음성의 훈련이다. 곧게 앉고 곧게 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욱 올바르게 호흡할 수 있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깊은 호흡 즉 심호흡의 중요성을 인상 깊게 가르쳐야한다. 호흡 기관의 건강한 활동이 혈액 순환을 돕고, 몸 전체의 조직을 활기 있게 하고,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시키고, 깊고 기분 좋은 단잠을 자게 함으로 신체를 활력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진정시키고 마음을 평온하게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생활에서의 그 실행도 강조해야 한다. 이렇게 심호흡을 촉진하는 연습을 시켜서 그 습관이 생활에서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

엘렌지 화잇은 ‘바른 자세, 안정성 있으며 탄력성 있는 발걸음, 맑은 용모, 흐리지 않은 판단력, 흠 없는 숨결은 모두가 다 바른 습관으로 이루어진 증명서들이며 이것들은 고결성의 표지(標識)로서, 천연은 천연 법칙에 순응하는 사람들에게만 그것을 수여한다.’고 한다.
현명한 교사는 아동이 균형 잡히고 조화된 품성을 형성하도록 육체의 약한 부분들을 계발시키는 데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법구경에는 ‘한 번 앉거나 눕고 행함에 있어 방탕함이 없이 오직 몸을 바르게 가지면 숲 속에 있는 것같이 마음이 즐겁다.’고 한다.
중국의 명의 편작은 다음과 같은 명언을 남겼다. ‘간이 병들면 목소리가 슬프게 나오고, 폐가 병들면 목소리가 가쁘게 나오며, 심장이 병들면 목소리가 공허하게 나오고, 췌장에 병이 생기면 목소리가 느리게 나오며, 신장에 병이 생기면 목소리가 가라앉는다. 또 대장이 병들면 목소리가 길게 나오고, 소장에 병이 생기면 목소리가 짧게 나오며, 위가 병들면 목소리가 빠르고, 쓸개에 병이 생기면 목소리가 맑으며, 방광에 병이 생기면 목소리가 희미하다.’고 한다.
채근담에는 ‘늘그막에 생기는 질병은 모두 젊었을 때 불러들인 것이고, 쇠한 뒤에 생기는 재앙은 모두 성했을 때 지어 놓은 것이니라. 군자는 그런 까닭에 가장 성했을 동안에 미리 조심하느니라.’고 한다.
요즘 세대는 육체적 노동이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뼈를 잡고 있는 근육이 약해지고 신체의 균형이 깨어짐으로 교정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정 운동은 병약하여 움직일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자들에게 아주 유익하다. 그러나 병자들이 전적으로 이것에만 의존하고 저들의 근육을 저들 스스로 운동하는 것을 소홀히 한다고 하면 이것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는 것이다.
교정운동에 의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저들 스스로가 근육운동을 하므로 교정운동이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걷는 것을 대신할 운동은 없다. 걷게 되면 혈액순환이 크게 증가된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걸을 수만 있다면 걷는 것은 병든 육체를 위한 최선의 치료제이다. 이는 걸을 때에 인체의 모든 기관이 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날씨기 허락 한다면 , 그리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여름이나 겨울을 막론하고 옥외에서 걸어야 한다.

겨울철이라 해도 걷는 것은 의사가 처방해주는 어떤 양약보다도 더 낫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타는 것보다 걷는 것이 훨씬 좋다.

근육과 혈관이 저들의 임무를 훨씬 더 잘 이행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걷는 것만큼 인체에 유익을 줄 수 있는 운동이 있다고 증명할 수 있는 길이 없다. 여성들이 건강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옥외에서 활기차게 걷는 것은 다른 여러 방법보다 좋은 방법일 것이다. 걷는 것은 병약한 자를 회복케 하는 가장 효과 있는 운동이 된다. 사지는 물론 손과 발이 동시에 운동을 하게 된다.

운동을 통해서 인체의 기관들만 건강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마음 역시 인체가 하는 운동을 통해서 힘과 지식을 얻는다.

현명하게 하는 운동은 피를 피부 쪽으로 순환하게 하여 땀구멍을 통해 독성물질을 제거함으로 혈액속의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내장 기관의 일을 덜어준다.

말 그대로 바른 자세로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생명에 큰 유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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