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난계국악축제', 충북 영동서 10월 3~7일까지
| 2013. 09.23(월) 10: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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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이 기간 영동군민운동장과 영동읍 용두공원에서 '난계 박연의 興-마흔여섯 번째 樂 즐기다'라는 주제로 이 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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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과 ㈔난계기념사업회가 '난계 박연의 흥(興), 마흔 여섯 번째 락(樂) 즐기다'라는 주제로 마련하는 이 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난계(蘭溪) 박연(朴堧) 선생을 기리는 행사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영동 특산품 와인을 홍보하기 위한 '와인축제'와 함께 연다.
군은 이번 '제45회 영동난계국악축제'를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첫날 3일에는 축제성공기원 타북식을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리고 국악그룹 선풍의 퓨전국악공연과 난계국악단의 전통국악 특별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4일)은 퓨전국악그룹 '수풀림'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심너울풍물단'의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비롯해 마당극·마술쇼·거품쇼·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셋째 날 열리는 가을밤 난계콘서트에는 세시봉, 현숙, 바다새 등 인기가수가 출연 흥겨운 가요를 선사할 예정이고 넷째날에는 부산시국악관현악단이 꿈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마지막날에는 이무송과 임수민이 진행하는 추풍령가요제가 열려 예심을 통과한 1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쟁을 벌이며,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 가요제를 더욱 빛내게 된다.
축제기간 전통악기 탁본체험·상모돌리기 체험·입장단체험·풀피리체험·국악기 제작체험·아시아 전통악기 전시 및 연주체험·팔음공방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사진·야생화·수석·서예·동양화를 관람할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우수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박연의 고향 영동에서 펼쳐는 5일간의 국악여행에 관광객이 국악 향기와 와인 한 모금에 취하는 '프라임-국악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헌돈 기자 env-news@hanmail.net 정헌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