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 양용운 이사장에게 들어본다

"신 성장 녹색환경사업“을 6개 분야에 걸쳐 본격적 추진

2013. 07.20(토) 21:47

환경관리공단(이사장 양용운)에서 지난 3월 30일 환경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공단 양용운 이사장 및 관계자들과 환경전문기자단이 참석한 간담회는 공단 권오헌 홍보팀장의 사회와 권영석 기획조정처장의 업무소개로 진행되었는데, 현재 박사 49명, 기술사 68명, 석사 264명, 기사 1,502명 등 환경관련 전문 기술 인력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공단은 환경부 조직개편과 관련해 현재 5본부 14처 2실 2센터 4유역본부 2사업소로 지난 3월 10일자로 조직개편을 완료하였다.

공단의 이번 조직개편 방향은 기능위주의 이사체제를 환경매체별(오염원별)로 지배구조를 개편하여 유역본부 기능강화로 지방조직 활성화를 유도하였고, 또한 유사 중복기능과 연계가능 기능의 통합, 감축 및 보강한 게 특징인데 이로 인한 기대효과로는 사업인력의 현장배치로 본사조직을 89.7%에서 57%로 슬림화하고 핵심역량사업과 신 동력사업 추진을 위한 유기적인 조직설계를 통하여 조직운영의 효율성 도모 등이다.

이날 공단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환경관리공단과 한국환경자원공사 양 기관 통합(가칭 : 한국환경공단)에 대해서도 거론을 하였는데, 양 기관은 오는 12월 통합을 완료하고 2010년 1월 통합기관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양 기관의 통합을 계기로 국ㆍ내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환경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종합환경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공단이 올 한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업무로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하여 올 한해 예산을 상반기에 67.2% 조기 집행 및 녹색성장 산업추진으로 일자리 282개 창출과 인턴쉽 등 410명을 고용, 그리고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기조에 맞추어 "권역별 환경에너지 종합타운 조성" 등 "신 성장 녹색환경사업“을 6개 분야에 걸쳐 본격적 추진과 함께 기후변화협약의 체계적인 대응을 위하여 배출권거래제를 시범운영하고 전담조직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사업으로는 정부대행 사업으로써 지방상수도 경영개선 사업 신규 수행 및 전남권 9개 시.군, 경북권 5개 시ㆍ군 의 통합운영 및 시설확충 계획수립과 통합 후 운영형태 모델구축 수립 등이며, 아울러 중소기업의 환경시설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94개 업체 500억원에서 113개 업체 60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배출시설과 방지시설 등에 대한 기술지원을 강화하며, 우수한 환경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체도 대기업과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사발주 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공단은 또한 청년일자리 창출과 환경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인턴사원제를 운영하고 있는데, 인턴사원의 임무는 기후변화대응사업의 지자체 통계조사 및 그린스타트 지원과 대기오염물질 인벤토리구축 등을 위한 조사업무 수행 등으로 인턴기간 종료 시에는 수료증과 경력증명서의 발급을 받게 되어 향후 취업에 큰 보탬이 되는 한편 내부 직무교육과 환경시설에 대한 견학기회 제공, 간부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환경 분야의 전문성과 자기계발의 동기를 부여받게 된다.



정경춘 기자 env-news@hanmail.net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