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태권도협회 법정 논란
경남체육회 인준거부, 대의원자격문제.사퇴서체출이유로
| 2013. 09.06(금) 13: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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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8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 내 경남태권도협회 사무실 회의장에서 후보자 3명이 출마한 가운데 대의원 총회가 실시되었다.
후보자 홍 ㅇㅇ씨는 사퇴하고 김대겸,진상대 2명의 후보가 투표를 한 결과 김대겸 8표, 진상대 5표 로 김대겸 후보가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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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투표전 진상대 후보자 측에서 먼저 선거관리 위원회에 접수된 김대겸 후보의 추천서 5개 지역중 시.군협회장 "추천 2개 지역이 적법하지 않다"고 ,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 곳은 경남협회 규약상 "이사와 대의원을 분리하여 총회 및 지회장을 뽑아야 하는데, 규정을 위반하였다"는 것이며, 또 한 곳은 "일반부 대의원" 은 정관 규약에도 없는 대의원을 추천 받아 접수한 것은 중대한 하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5명 중 2명의 추천이 무효로 후보 자격이 탈락된다는 주장으로 선관위에 이의서를 제기하였고, 이런 이의 제기에도 불구하고, 선관위가 묵살하고 이어 대의원 총회에 부의하였는데, 또 대의원 1명이 "이사와 대의원을 구별 하지 않고, 지회장 선출을 하여, 경남협회 총회장 선거는 극심한 혼란과 논란이 빠지게 되었다.
결국 자격 문제 3명이 참가한 상태로 회의가 열렸고, 자격 문제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마침 총회에 경남체육회 배희욱 사무처장이 감독관으로 참석하고 있었는데, 대의원 자격문제를 유권해석을 의뢰 하였던 바, "이 문제는 서로가 인정 못하는 사유로 대한체육회에 물어 봐야 된다" 고 하여, 밖에서 전화 의뢰를 하고 있던 중, 다수 대의원들이 밀어부쳐 강행처리 하였다. 후보로 나선 김대겸은 회의 공식 초청 발언에서 "결과에 승복하겠다" 고 하였으나, 진상대 후보자는 "협회 정관 규약을 위반한 것은 안된다" 며, 규정대로 선거를 하지 않으면 절대로 승복 할수 없다" 는 의견을 낸 가운데 선거가 처리되었다.
총회가 끝난 후 곧 바로 당일 진상대 외 10여 명은 경남도지사와 경남체육회에 인준 불가 이의제기서를 제기했다.
연임에 성공할 듯 하였으나, 김대겸의 "사퇴서(1.9)"가 경남협회와 경남체육회에 1월 10일에 접수됐다. 팩스로 전송된 이 사퇴서는 오승철 전 간부가 제출한 것으로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담보로 미리 받아 놓은 상태였다""며 "자신과 함께 하는 대의원들이 김 회장을 지지하기로 하고, 대신 차기 집행부 구성에 있어 약속을 받았다" , "그래서 신의와 약속을 어겨 담합의 증거로 팩스로 보냈다'고 언론에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고 항변했다. 한편 김대겸은 3월초 창원지방법원에 "지위보전가처분"을 진상대와 경남체육회를 상대로 제기 하였으나, 6월 13일 "기각" 당하였는데, 창원지방법원은 "김대겸이 제출한 소명 자료만으로는 협회장으로 선출한 것이 적법한 선거에 의하여 공정하게 이루어 졌음을 인정하기가 부족하다" 고 결정 이유를 밝혔다.
본안 소송의 다음 심리는 10월 10일 2차로 열리며 , 지위보전가처분 항소 사건은 아직 기일이 잡히지 않고 있다.
현재 경남태권도협회는 임원이 없는 공백 상태로, 차기 진상대 경남생활체육 태권도연합회장 겸 경상대 교수가 우세한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일 기자 moon7675@hanmail.net 문재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