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네트웍스 이동현 대표 인터뷰
| 2014. 01.25(토) 23: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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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쓸이’는 디스포저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식이 아닌 미생물 분해 소멸방식이다. 주부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로 밀어 넣기만 하면 배수구와 연결된 ‘싹쓸이’에 음식물 쓰레기가 모인다. ‘싹쓸이’안에 있는 미생물이 음식물 쓰레기를 24시간 안에 모두 분해 한다. 음식물 쓰레기를 말리거나 음식물 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주부들의 일거리를 줄여 준다.
이렇게 편리한 ‘싹쓸이’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이 대표는 통신사업을 20여 년 하다가 재작년 지인의 소개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업을 접하게 되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시장성은 좋으나 소개 받은 제품은 불편할 것 같아 새로운 상품을 찾아 헤매다 싱크대에 설치하여 미생물로 완전 분해 하는 방식의 ‘싹쓸이’ 제품을 만났다. ‘싹쓸이’는 16년 전부터 개발 되었으나 제대로 유통을 시키지 못하여 세상에 제품이 알려지지도 않았다. 이러한 기술력 있고 상품성 있는 ‘싹쓸이’와 이 대표가 만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업계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27세부터 사업을 시작 했다. 건설업, 유통업, 통신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시대의 흐름을 타고 살아 남는 방법을 터득했다. 최근, 통신사업 외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선택한 것이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업이다. 이 대표가 롤 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은 삼성, 구글 이다.
이 대표는 “’이건희 27법칙’이란 책을 읽고 나서 이건희 회장의 의사결정, 미래를 보는 눈, 성향, 리더로서의 행동 등이 본인과 유사하다고 느꼈다”며 “현재는 40여명의 직원이 있지만 앞으로 15만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회사로 성장 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후 하연네트웍스는 부동산 임대업, 은행사업까지도 진출 계획이다.
이 대표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 본인도 사회적 약자로 시작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천~수억원을 가져와야 얻을 수 있는 대리점권도 제품 10대만 구매 하면 대리점권을 줘서 열정은 있지만 돈이 없어 하고자 하는 바를 못 하는 사람들에게도 희망을 주었다.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있었지만 사회적 약자와 같이 사는 사회를 만드는 길을 선택 한 것이다.
하연네트웍스 ‘싹쓸이’ 전속 모델인 탤런트 송채환씨도 이러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이 대표의 마인드에 반해 무료로 광고 모델을 해 주었지 않았을까라고 이 대표는 말했다. 이 대표는 항상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준 송채환씨에게 감사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표에게 환경에 대한 견해를 묻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사업을 비즈니스로 시작 했지만 하다 보니 환경 사업이 되어 버렸다”며 “대한민국 각 가정에서 ‘싹쓸이’를 사용하면 음식물 쓰레기가 획기적으로 줄어 2차 오염, 처리비용 등 경제 효과가 클 것” 이라며 ‘싹쓸이’가 많이 팔리면 환경이 살아 날 것 이라고 밝혔다.
글 정경춘 기자
사진 김대우 기자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