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전통국악 육성 방안 논의’

2014. 03.25(화) 16:38

보급과 전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전통국악의 실태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지난 25일 국회에서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무소속 강동원 의원은 "전통국악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예산과 인력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통국악진흥법 제정을 통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제에 나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규원 연구위원은 "전통국악을 발전시키기 위해선 국악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국악 교육을 활성화해 젊은 국악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립국악원 해외 분원을 설립해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미디어를 통해 국악이 일상에 스며들 수 있게 하는 등 전통국악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