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운영 부정부패 감사 철저히 하라!
| 2015. 02.02(월) 11: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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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할만하고 시의적절한 감사라고 여겨진다.
이번 현장 감사는 그동안 정부가 체육계의 비리와 심판의 불공정 판정 문제 등이 발생할 때마다 대책을 마련해 왔으나 공정성·윤리성 훼손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그 근본원인을 찾아내서 개선방안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는 것이라고 문체부는 밝히고 있다.
문체부는 지난 8월 22일 ‘스포츠비전 2018’에서 밝힌 ‘스포츠로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란 비전 아래 ‘스포츠로 사회를 바꾸고, 국격을 바꾸고, 미래를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스포츠계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여 ‘스포츠를 바꾸는 것’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전제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체육인들의 열정에 힘입어 불과 몇십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스포츠 강국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이런 급속한 발전의 그늘에서는 일부 단체 임직원의 장기 재직을 통한 조직의 사유화, 불공정한 인사 등이 이루어져 왔고 이러한 잘못된 관행들에 대해, 관련단체들이 이를 바로잡기보다 서로 감싸주고 눈감아 주는 ‘끼리끼리’ 행태가 만연해 온 것이 사실이다.
국가대표 선수 발탁은 물론 프로선수나 학교 체육 등에서 선수 선발기 학연 지연 금품수수 등이 만연되어 온 곳이 사실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스포츠 강국이다.
이번 감사에서는 조직 관리·운영 실태와 내부 규정, 각 가맹단체(종목별 연합회, 지방체육단체) 등의 관리 상황, 감싸주기 행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 하니 환영한다.
특히 임직원에 의해 단체가 자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선수 선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불공정한 면이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각종 계약과정에서 특혜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판자질 향상과 공정한 심판 판정에 대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니 더더욱 환영할만하다.
더이상 체육계에 부정부패가 발을 붙이지 못하게 뿌리뽑기를 기대한다.
체육인답게 페어플레이정신으로 되돌아가기 바란다.
감사과정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로 제2의 사회문제가 되지않도록 관련기관은 눈과 귀를 열어놓아야 할 것이다.
문달주 발행인 en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