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교육정책 문제 많다
| 2015. 04.04(토) 11: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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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환경교육정책에 문제가 많다. 그 문제점을 짚어보고자 한다.
우리의 교육 현장은 이렇다. 유치원때는 환경활동이 꽤 많다. 그러다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환경과목이 별도로 있는게 아니라 과목에 분산수록되어 체계적인 환경교육이 되지를 못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환경과목은 있으나 학교 재량에 맡기고 있어 필수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전국 4800여개 중고교 중 약 10%에 불과한 실정이다.
환경과목이 대학 입시과목도 아니고, 공무원 시험에도 환경과목이 없으니 당연히 소홀 할 수 밖에 없다.
입시를 마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 갑자기 환경과라는게 존재한다. 그러니까 초등학교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일관성 있게 환경과목이 존재하여 교육시키는게 아니라 갑자기 대학에서 환경교육을 시킨다고 환경과를 만들어 놓으니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일관성 없는 환경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시킬려면, 환경과목을 초등학교부터 중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필수과목으로 해야 한다. 아울러 대학입시나 국가공무원 시험에 이르기까지 필수과목으로 해야 한다.
지금 인류는 오존층 파괴로 인한 기후변화, 라니냐와 엘리뇨현상으로 인한 재해,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살아있는 생명체들의 위기 등 종말을 예고하는 징후들이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시급한 문제는 첫째, 환경교육의 강화다. 환경문제는 후조치보다는 선교육이 중요하다. 둘째, 인간들의 심성이 변해야 환경오염이 안됨을 알아야 한다. 모든 교육 현장과 시험에 환경과목을 필수로 하여 심성의 변화를 꾀해야 한다.
세째, 환경운동가와 환경홍보에 앞장서는 환경전문지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입안이 필요한 실정임을 인식하여,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위해 일하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
네째, 21세기는 ‘환경 위기의 세기’로서 환경이 인류의 생명을 좌우할 것이라는 심각성을 우리 모두 깨우치고 이에대한 대비책을 세우는 패러다임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문달주 발행인 env-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