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전해체 기술개발’ 필요성 논의

2015. 07.15(수) 17:45

정부가 오는 2017년에 고리 원전 1호기를 영구 폐쇄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독자적인 원전해체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새누리당 배덕광 의원은 원전 해체 핵심기술 38개 중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은 17개에 불과하다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통해 원전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를 건립하는 등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신재실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진흥정책과장은 원전해체기술의 국내 시장 규모가 14조 원에 달한다며, 원전해체 시장을 우리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독자적 기술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