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생태계 교란 어종 활용 방안’ 논의

2015. 11.10(화) 18:05

배스, 블루길 등 생태계 교란 어종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열렸다.

관련 토론회를 주최한 새정치민주연합 신문식 의원은 생태계 교란 어종으로 인한 우리 토종 생태계의 파괴는 심각한 실정이라며 생태계 교란 어종을 사료나 비료화해 농어업인들의 경영비를 줄이고, 우리 생태계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완옥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연구관은 지금까지 생태계 교란 외래종에 대한 관리는 퇴치나 포획에 집중돼 있었지만 그 효과는 미비하다고 지적하고, 고단백 성분의 외래종을 가공해 수산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며 외래종을 관리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