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등 6개 상임위 가동
| 2016. 07.07(목) 10:00 |   |
먼저, 대통령 비서실 등의 업무보고가 예정된 운영위에서는 지난달 임명된 이원종 비서실장과 청와대 참모진이 20대 국회 개원 후 처음으로 국회에 출석하는 만큼 각종 국정 현안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과 청와대 서별관회의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유동성 자금 지원 결정 과정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맞춤형 보육 시행 문제, 그리고 박승춘 보훈처장의 해임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재정위의 국세청 등을 상대로 한 업무보고에서는 호텔롯데의 세무조사 부실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 파나마페이퍼스 조세 회피를 기획재정부가 사전에 파악했는지 여부와 최근 증가한 세무조사가 세수확보를 위한 징세행정이라는 지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정보위에서는 최근 집단 탈북한 북한 해외식당 종업원들에 대한 민변의 인신보호 구제 청구와 국정원장 고발 등이, 교문위의 문체분야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의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지원금 삭감이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