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고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 자연문화탐방 활동

2016. 09.02(금) 10:45

서울 은평구에 소재한 21환경교육중앙회 소속 선정고등학교(교장 유대규)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에서는 지난 7월 30일(토)～31일(일), 1박 2일로 강화도 마니산 청소년수련원에서 선정중학교와 연합으로 어울림의 자연문화탐방 활동을 실시하였다.
김동근지도교사 및 단원 등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한 금번 행사에는 환경, 호국안보, 역사 등의 테마를 중심으로 현장체험 활동과 주제와 관련된 초청 강좌를 유관기관과의 연계활동으로 진행을 하였다.
첫째 날(7/30), 서울을 출발하여 이동 간에 지도교사의 유인물 자료와 함께 갯벌 생태에 관하여 설명을 듣고, 장화리 갯벌 현장에 도착하여 직접 생태체험 활동을 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보냈다.
오후 일정으로는 먼저 강화갯벌센터에 들려 허근선생으로부터 강화갯벌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물을 관람을 하였는데, 강화갯벌은 세계 5대 갯벌 중에 하나이며, 특히 세계적 희귀종인 천연기념물 저어새의 유일한 서식지라는 소개가 강화갯벌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하였다.
다음 일정은 역사탐방으로 고찰 전등사를 방문하여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자유롭게 탐방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전등사 탐방에서 지도교사는 학교 교훈인 순결의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웅보전의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벌거벗은 여인상(나부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꼭 둘러보라는 안내가 인상적이었다.
저녁시간은 이정주교목(선문학원)의 ‘민족의 수난과 비젼’이라는 제목으로 강화지역을 중심으로 겪어온 민족의 수난사와 근대사를 정리해가며, 국란을 극복하고 민족의 비젼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사건들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강좌에 앞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데 큰 역할을 한 리틀엔젤스 평양공연 영상물을 시청하였다.


둘째 날(7/31), 호국안보전적지 탐방으로 고려가 강화도로 수도를 옮기고 이를 방어하고, 세수를 확보하기 위해 설치한 국방시설 진(鎭,) 보(堡,) 돈대(墩臺) 중에 먼저 진으로는 초지진을 둘러보고, 이어 전쟁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강화 전쟁사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전시관을 둘러보고, 경내에 있는 갑곶돈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모든 활동을 마쳤다. 금번 활동은 무더운 날씨에 다소 불편은 하였지만, 테마가 있는 현장체험, 주제와 연계한 강좌로 이해를 돕게 프로그램을 진행을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할 수 있다.
이 활동은 (사)한국청소년보호육성회(이사장 이희청)의 협찬으로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역사탐방), 에너지수호천사단(갯벌센터), 서울교육청(안보전적지)과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최흥수, 주흥기, 박지인 선생님이 수고를 해주었다.

최민주 기자 env-news@hanmail.net        최민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