갭투자로 부자되는 비법 전한다

화제의 인물/갭 투자의 대가 ㈜씨알엠 이종주 대표이사 인터뷰

2017. 05.08(월) 01:37

우리나라 부자의 80%는 부동산으로 재산을 불렸다. 곧 부자의 지름길은 부동산 투자라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재테크 정보를 찾고 결심하고 고민하지만 실천에 옮기는 시점을 알지 못해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돈이란 행동으로 옮겨야 불어나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에 명확한 해법을 내 놓은 이가 있어 화제다. ㈜씨알엠 이종주 대표가 그 장본인이다.

그는 ‘갭 투자 슈퍼리치‘ 라는 책을 발간 해 부동산 투자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대표는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7년간 건축설계 사무실 근무 후 공기업(한국건설관리공사)에 입사했다. 분당 신도시로 아파트 감리생활을 시작했고 은평 뉴타운 공사를 마지막으로 퇴직했다.

30년간의 건축과 부동산 실전 투자 경험을 토대로 지인들에게 부동산컨설팅을 해 주기 시작했다. 지인들의 성장을 보면서 보람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자유를 얻기 바라는 마음에서 부동산컨설팅 법인인 ㈜씨알엠을 창업 했다.

그는 여러 부동산 중 아파트 투자를 최고로 꼽았다. “아파트는 안정성과 환금성, 수익성의 3가지 면을 모두 충족 한다”며 “빌딩, 주택, 오피스텔, 토지 등 수많은 현장 경험을 해 본 결과 소형 아파트가 제일 이익이 높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나의 직업을 지속하며 나의 자산을 풍요롭게 늘려주는 시스템, 그리고 안정성, 수익성, 환금성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투자법이 바로 갭 투자”라고 강조했다.

갭 투자란 최소한의 자금으로 주택의 매입과 동시에 시세차익까지 낼 수 있는 투자법으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는 것을 말한다.

갭 투자는 2년 후 인상된 전세금으로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전세금 상승으로 초기 투자금을 회수한다. 매매가 2억원, 전세가 1억8천만원 아파트의 초기 투자금이 2천5백만원(세금등 부대비용 포함)이 드는데 2년 후 전세금 인상이 이 초기 투자금 보다 더 높아 보유만 하고 있어도 투자금 전액이 회수 된다.
이 인상된 전세금으로 또 다른 아파트의 갭 투자를 한다. 2년 후에 인상된 전세금으로 또 갭 투자를 한다. 이런 식으로 아파트 갯수를 늘려 가면 된다.

집주인은 예금금리도 낮고 전세는 어차피 돌려줘야 할 빚이라는 생각에 월세로 임대를 놓기를 희망한다. 따라서 전세물건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현실이다. 전세물건이 없다 보니 전세가는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 대표는 “전국의 아파트를 상대로 갭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고 꾸준히 전세가격이 상승할 수도권 지역을 골라서 투자 한다”고 말했다. 즉, 역세권, 학군, 산업단지, 인구 유입 등을 분석해서 꾸준히 전세 수요가 있는 아파트를 선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도권 소형 우량 아파트에 투자를 한다. 무조건 전세비율이 높다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다.



이 대표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슈퍼리치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임장(현장에 임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씨알엠의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가 회원들과 추천 물건 현장에 직접 가서 물건을 회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다.

투자자 혼자서는 그런 물건을 찾지 못한다. 개인의 분석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씨알엠의 여러 전문가가 다각도로 분석해서 소개 해 주니 본업에 바쁜 투자자로서는 최적의 투자 방법인 것이다.

또한 매주 토요일 갭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씨알엠 본사 강의실에서 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이 강의를 들으러 지방에서 새벽에 기차를 타고 올라오는 수강생도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업의 목적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며 “공자가 3천명의 제자를 양성했듯이 기업은 캠퍼스이며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그것이 바로 슈퍼리치클럽의 존재 이유 라며 ‘비전 2030년’을 통해 인재양성 1천명, 슈퍼리치클럽회원 1만명, 내집마련 10만명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