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장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2017. 06.13(화) 17:11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줄곧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강조해 온 정세균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를 국회운영 기조로 삼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달려왔다고 밝혔다.

특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와 비정규직 해소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앞으로 1년은 확실하게 일하는 국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먼저 국회 주도로 임기 내 예측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생산적 협치 문화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민생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의 본회의 직권상정과 관련해 국회법과 관행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고, 사드와 위안부 합의는 그 과정에서 국민과 소통하는 노력이 부족했다며 잘못된 부분을 고쳐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국회 본연의 역할인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되,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