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진 피해 복구·대책 마련 총력”
| 2017. 11.16(목) 17:53 |   |
여야는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강진으로 건물에 금이 가고 담벼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발생하자, 조속한 피해 복구를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원전에 이상이 없는 것은 다행이지만 포항 지역 곳곳에 피해 상황이 드러나고 있고, 여진 가능성도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신속한 상황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자유한국당도 정부는 국민들의 불안과 혼란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야 하고, 신속하게 피해 현황을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당도 피해 복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대한민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내진 설계 의무화 등 지진 대비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또, 포항 지진으로 오늘 치러질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연기한데 대해, 여진 가능성이 높고 수험생들의 안전과 시험 공정성 등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 지도부는 오늘 포항 지진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한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포항에서 긴급재난대책회를 열어 피해 상황 등을 점검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도 포항 지진피해현장과 대피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