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정부질문 첫날...개헌ㆍ평창올림픽 등 쟁점

2018. 02.05(월) 14:51

국회는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첫날인 오늘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개헌과 평창올림픽 등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오늘,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주요 현안인 개헌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6월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가 동시 실시 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할 예정이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여당 주도의 개헌은 관제 개헌이라고 비판하면서, 권력구조 개편을 포함해 충분한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지방선거와 개헌 국민투표의 동시 실시는 찬성하지만, 권력구조 개편이 포함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대정부질문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와 올림픽 이후 남북관계 등 외교·안보 문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평창올림픽으로 남북 교류의 물꼬가 트일 수 있도록 야당에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할 방침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평창올림픽이 북한 체제 선전의 장으로 전락했다며 올림픽 이후의 안보 상황이 더 우려스럽다고 비판하고, 북한의 열병식 중단 요구를 정부에 재차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