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강병원 의원, 환경부와 환경 R&D혁신 토론회 개최

- 산업계, 학계, 정부 전문가 참석하여 문제점 도출 및 해결 방안 모색
- 환경 R&D 평가를 혁신하여 미래 환경 먹거리 육성 및 신 성장동력 창출

2018. 02.07(수) 00:57

2월 6일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 을)과 환경부는 '환경 R&D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 했다.

이 자리에는 산업계, 학계, 정부 전문가가 참석하여 주제 발표 및 토론을 진행 하였다.

이 토론회를 주최한 강병원 의원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느끼셨던 애로사항 등 실효성 있는 의견이 반영되어 환경 R&D 기획 및 평가 체제가 개선되고 R&D의 성과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 안병옥 차관은 "환경 R&D 시스템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 하여 뼈를 깍는 노력을 통해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각오로 환경 R&D 혁신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위원장은 축사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의 개발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제는 환경 기술 과제를 평가하는데 공정성을 더하고 전문성을 가진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연구를 수행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최지용 교수는 '외국사례로 본 한국 환경 R&D과제'에 대해, 오재일 중앙대 교수는 '환경 R&D의 발전과정과 미래'에 대해,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환경 R&D 쇄신을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하였다.

이어, 대한환경공학회 최희철 회장의 진행으로 STEPI 혁신기업연구단 송위진 선임연구위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상협 단장, 서울시립대 환경공학부 최진희 교수, 에코네트워크 임송택 대표가 현재 대한민국의 환경 R&D가 처한 상황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다.



서울대 최지용 교수는 독일, 핀란드 등 해외 환경 R&D 추진 현황과 평가체계 등에 대한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환경 R&D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하였다.

또한, 중앙대학교 오재일 교수는 우리나라 환경 R&D의 현황과 환경 분야 미래 이슈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미래 환경 R&D에 대한 전망과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였다.

이어, 환경부 이창흠 과장은 대한민국 환경 R&D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혁신하기 위한 방안을 내 놓았다. R&D의 상시 기획 및 상시 수요조사 체제를 구축하고 신규연구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R&D 평가를 혁신하여 미래 환경 먹거리 육성 및 신 성장동력 창출에 기여 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토론에 참여한 서울시립대 최진희 교수는 "환경 R&D는 환경 문제 현안 대응을 위한 R&D와 미래기술을 위한 R&D 투자가 조화를 이루는 Two Track의 개발이 바람직 하다"며 "환경 R&D 성과를 환경 선진국의 환경 R&D 방향 및 성과와 비교 분석하여 파악하고 미래 환경 R&D분야를 발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환경 R&D분야의 국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