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소년인성캠프 개최

선정고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 일동

2018. 02.12(월) 16:45

21환경교육중앙회 소속 선정고등학교 환경봉사지킴이기자단(지도교사 김동근)에서는 지난 2월 3일(토)～4일(일목), 1박 2일 일정으로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지역에서 ‘2018 청소년인성캠프’를 실시하였다.

지도교사 및 단원 등 30명이 참가한 가운데 ‘효정 공유, 사랑 나눔, 평화 어울림’이라는 주제로 양양 낙산사에서 탬플스테이와 연계하여 환경(김동근), 문화(최홍길), 역사(진중인), 통일(하수완), 그리고 탬플 스테이(평화통일불교협회 신창수이사) 등의 영역으로 나누어 진행을 하였다.

▲ 첫째 날(2/3. 토), 학교를 출발하여 첫 일정은 지역 맛 체험으로 인제의 용대리 황태구이로 점심을 먹고, 본격적인 활동은 고성지역으로 옮겨 부처님의 치아사리가 모셔져 있는 건봉사를 들렸으며, 이곳은 임진왜란 때 의승병 봉기 처로 ‘의승병 기념관’이 있고 한 때는 전국 4대 사찰 중 한 곳이었다.

다음은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통일 전망대로 금강산이 가깝게는 16㎞ 정도 거리로 맑은 날씨에 비로봉과 해금강이 보였고, 전망대 아래에는 금강산으로 가는 육로와 조국분단의 현실을 직접 볼 수 있는 비무장 지대와 휴전선 철책이 우리의 가슴을 무겁게 하였다.

낙산사에서의 탬플 스테이는 저녁 공양부터 시작을 하여 묘향스님의 다도체험과 말씀, 그리고 윤정남 팀장의 지도로 108배의 이해의 시간으로 일정을 마쳤다.

▲ 둘째 날(2/4), 한파로 추운 날씨에 04:00에 기상을 하여 원통보전에서 예불을 올리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하였다.
아침 공양 후에 윤정남 팀장의 안내로 원통보전, 해수관음상, 의상대, 홍련암 등의 경내 투어를 실시한 후 오전 일정은 화천의 평화의 댐과 물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이곳에는 비목공원과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손 조형물이 있고, 세계평화의 종을 타종하는 체험도 가졌다.

점심은 춘천 닭갈비로 맛 체험을 하였고, 마지막 일정은 춘천으로 옮겨 ‘동백꽃과 봄봄’에 한국의 대표적인 단편 문학 작가 김유정의 문학적 업적을 기념하여 조성한 김유정 문학촌을 둘러보았다.

청소년인성캠프는 학년을 마치고, 2박 3일 일정으로 인성관련 5개의 주제를 갖고 2000학년도부터 김동근지도교사의 주관하에 연례행사로 20여 차례 실시를 하였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