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도 청춘이다. 경기 북부 60대 친선 축구 대회 열려

- 매년 3월부터 리그전 시작 해서 연말에 결승전 가져
- 경기 북부 9개 시·군 60대 이상만 참가 가능

2018. 05.06(일) 21:17

지난 4월21일, 22일 경기북부 9개 시·군 60대 친선 축구대회가 파주시 교하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매년 3월부터 경기 북부 9개 시·군의 60대 이상 축구 동호인들 중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각 시·군을 대표해서 리그전을 펼친다. 그 결과 연말에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올라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작년에는 파주시 60대 상비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0년이 되었다.

대회 초기에는 경기 북부 4개시가 참가하다가 현재는 9개 시·군(파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고양시, 양주시, 남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가평군)이 참가하고 있다.



경기 북부 60대 리그에는 국가대표, 실업팀에서 활약 했던 선수 출신들이 많이 포진 되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친다.
전 국가대표 최창선, 김용세 선수를 비롯해 실업팀 선수였던 김기준, 안광칠 선수 등 많은 선수 출신 들이 경기에 참가 하고 있다.

이 날 경기에서는 파주시 60대 상비단 전 국가대표 김용세 선수가 경기 북부 60대 리그에 첫 출전하여 2골을 기록 하였고 그 결과 파주시가 고양시를 3:1로 이겼다.



파주시 60대 상비단에는 건축, 환경, 부동산업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 들이 모여 활기찬 인생 후반을 보내고 있다.

파주시 60대 상비단 현영일 전 단장은 “내 고장의 명예를 위해 젊은이들 못지않게 뛰는 선수들을 보면 놀랍다”며 “경기의 승패 보다 중요한 것은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이라고 말했다.

또한 구자혜 현 단장과 박의덕 사무국장은 더 많은 노력으로 각 시·군 축구협회와 교류중이며 회원수를 증원하기로 잠정 합의 하였다.


현원길 보도위원 tree54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