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해찬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 2018. 12.04(화) 17:10 |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취임 100일간의 성과에 대해, 당정청 소통을 강화해 국정현안에 대한 정책집행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였다고 자평했다.
월례 당정청 고위협의회와 매주 비공식 간담회 등을 개최해 이상 현상을 보였던 부동산 시장의 조기 안정도 이룰 수 있었다며 성과로 제시했다.
앞으로는 2020년 총선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공천룰을 마련해, 상향식 공천 시스템을 완전히 정착시키고 전략공천은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야3당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와 관련해서는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가 당의 공식적인 입장이라면서, 현실에 맞는 안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도출해 주길 기대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최근 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선 민생경제가 어려운 것과 최근에 있었던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논란들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지지율 하락 극복을 위해 내년 예산을 잘 집행해 민생경제를 활성화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당 소속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혼란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사건이 이 지사 사건과 거론되는데 대해서는 끝난 사안을 자꾸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런 이해찬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여당이 청와대 중심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에 아무런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수평적 당청관계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