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공기 맑게 해 줄 ‘반려식물’ 키워볼까?
실내공기를 맑게 해 줄 공기정화식물 6가지
| 2019. 01.18(금) 11: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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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현대인에게 실내 공기의 질은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실내 공기의 오염물질을 없애려면 겨울철에도 환기는 필수! 하지만 미세먼지가 극성이라 환기도 어렵습니다.
실내 유해물질 제거에 좋은 공기정화식물 6가지를 소개합니다.
1. 아레카야자
미항공우주국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했을 만큼 공기정화에 탁월하고, 가습 효과도 뛰어납니다. 크기는 1m 이상이며 잎의 곡선과 직선이 조화롭고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두고 보기 좋아요!
2. 스파티필름
미세먼지,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실내 오염 물질 제거 능력이 좋아요. 윤기있고 싱싱한 녹색 잎이 열대지방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엽식물로는 드물게 예쁜 흰색 꽃을 피우는 매력만점 식물이에요.
3. 틸란드시아
미세먼지와 공기 중 자일렌 제거에 탁월해 새집증후군 완화에 좋아요. 나무 같은 곳에 착생해 공중에 매달려서도 자라기 때문에 ‘공중식물’이라고도 불리며, 흙에 심지 않아도 키울 수 있어요.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을 오래 유지하려면 평소보다 빛이 더 필요합니다.
4. 산호수
붉은 열매가 바닷속 산호를 닮았다고 해서 산호수란 이름이 붙었어요. 미세먼지·초미세먼지 제거능력이 탁월하고, 음이온·습도 발생량도 많아 공부방 책상 가까이에 두면 아이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돼요.
5. 스킨답서스
공기정화식물 가운데 관리하기 쉬운 식물로 손꼽히는 스킨답서스는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제거능력이 뛰어나 주방에 두는 것이 좋아요. 다만, 잎에 들어있는 칼슘옥살레이트 성분이 반려동물에게는 독이 될 수 있으니, 혹시나 반려동물이 잎을 먹지 않도록 잘 살펴주세요.
6. 벵갈고무나무
식물의 음이온은 미세먼지와 결합해 바닥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음이온 발생량이 많을수록 많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데요. 벵갈고무나무는 공기정화식물 가운데 음이온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식물입니다. 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나 베란다에 두고 기르세요.
미세먼지 걱정된다면 ‘반려식물’을 들이는 건 어떨까요?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