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삼송동,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2019. 03.21(목) 21:30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지난 20일 삼송역 일대에서 복지일촌협의체 위원, 새마을부녀회, 적십자봉사회,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리홍보 캠페인에서는 삼송역, 삼송전통시장 주변에서 주민과 상인들에게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며, 형편이 어려움에도 정부의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으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부콜센터(국번없이 129)로 신고해 줄 것을 홍보했다.

이날 상점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좋은 정보를 알려주는 캠페인은 참 좋은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관심을 갖고 알려 주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김연자 위원은 “지역 주민들이 내 주변의 이웃을 생각하고 관심을 가지게 된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삼송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적극적으로 발견해 돕는 ‘복지사각지대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며, 다음 캠페인은 4월 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송동 복지일촌협의체는 취약계층에 대해 민관이 협력해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지난 2016년에 만들어졌으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고추장 담그기 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들을 실시하고 있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