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청와대, 경제 인식·정책 전환해야”
| 2019. 05.20(월) 16:39 |   |
바른미래당은 우리 경제 상황이 좋다는 청와대 인식은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경제 인식과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특히 오신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가 잘되고 있다면서도 경제를 살리기 위해 추경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잘못된 경제 정책을 바로잡기 위한 해법 모색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정부 추경안에 문제가 있다면 일단 국회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바른미래당은 반대만 하는 야당이 아니라, 비판할 것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손학규 대표가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도, 정책위의장에 채이배, 사무총장에 임재훈 의원을 임명하면서, 양측이 또다시 충돌했다.
손 대표는 두 사람이 당과 당 정책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판단해 임명했다고 설명했지만, 오 원내대표 등은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과의 협의를 거치지 않은, 손 대표의 독단적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이런 가운데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은 일방적으로 임명된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을 비롯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에 대한 임명철회의 건 등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당내 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