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서울 자사고 취소 반응 엇갈려

2019. 07.09(화) 16:39

서울시교육청이 13개 자율형사립고 가운데 8곳의 재지정을 취소한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절차에 따라 독립적으로 이뤄진 평가인 만큼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경쟁을 부추기는 고교 교육이 혼란 없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교육청이 평가 점수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고 고교 서열화가 자사고 때문이라고 여기는 이념 편향된 좌파 교육감들이 자사고 죽이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도 자사고 취소가 국민적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자사고 재지정 취소의 최종 결정권자인 교육부는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