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붉은 수돗물 사태 대응책 논의

2019. 07.09(화) 17:40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어제 전체회의에서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여야 의원들은 환경부가 지자체의 상수도 관리 실태를 형식적으로 점검해 이번 사태가 발생했다고 질타하고, 관리 감독 체계 개선을 주문했다.

여야는 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계기로 전국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며 환경부가 수도관 교체와 청소 주기를 설정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상수도 관리 시스템의 문제점들을 적극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