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통령, 대일 강경대응 자제해야”

2019. 07.16(화) 12:45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강경한 표현으로 대응에 직접 나서는 것은 사태해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거친 설전과 치열한 다툼은 외교라인에 맡기고, 대통령은 강경발언을 자제하면서 정치·외교적 해법을 마련하고 협상력을 가져가야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또 문 대통령이 소재·부품 분야의 대일 의존도 탈피를 강조한데 대해선 정부가 유지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과 반기업 정책 등을 폐기해야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나 원내대표는 경제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안보파탄도 극에 달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결의안 표결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