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평택 등 경기 일대에서도 온정 담은 명절선물 기탁 이어져

하나님의 교회, 전국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전개

2019. 09.09(월) 12:03

추석 명절을 맞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가족 행복과 이웃 화목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의 각 지역 관공서와 협의해 식료품 세트를 홀몸어르신가정·한부모가정 같은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가정에 선물한 것.

지난 5일, 오산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오산시청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식료품 25세트를 기탁했다. 교회 관계자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 하는 말이 있을 정도로 추석은 1년 중 가장 풍성한 민족 명절이다. 모두가 즐거운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라며 성도들이 온정을 모았다.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자들은 찜닭, 추어탕, 미역국, 육개장, 사골곰탕 등 속을 든든히 채워줄 음식들과 라면, 즉석 밥, 전복죽, 단호박죽, 캔 참치, 햄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품들로 골고루 선별해 직접 선물세트를 꾸렸다. 오산시청 어수자 복지교육 국장은 꾸준히 지역 이웃들을 돌아보는 신자들의 손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지역 내에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해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장에 참여한 박경자 씨는 “이번 이웃사랑 나눔 행사에 함께 참여해주신 시청 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진영 씨는 “이웃들이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웃들을 격려했다.

인근 지역인 안성과 화성, 수원, 평택, 안양, 군포 등지를 포함 경기 일대에서 관공서를 통해 이웃에게 알뜰살뜰 마련한 추석선물 1146세트를 전달한다. 전국적으로는 약 200곳에서 식료품 세트(1억 5천만 원 상당)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낼 계획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중심의 신앙으로 종교 본연의 역할은 물론 이웃의 화목과 지역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를 이어가며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매년 설과 추석을 맞아 이웃돕기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수시로 환경정화, 헌혈, 농촌일손돕기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해왔다. 오산에서도 정기적인 정화활동 외에 제설작업, 어르신 초청행사, 복지시설 청소 등으로 온기를 더했다. 올 초에는 방학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 청소년들이 오산시 환경미화원에게 감사편지와 간식을 전하며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는 지역의 사안을 내 일처럼 여기고 돕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세워지는 곳마다 지역사회와 주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전 세계 175개국에 7500개 지역교회가 세워진 가운데 올해 경기도에만 동두천 생연동·고양 덕양구·이천 장호원읍에 새 성전이 마련됐다. 예배, 모임 등 교회 활동뿐 아니라 이웃과 지역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가족과 이웃, 지역사회와 지구촌 가족 모두에게 행복과 평화를 제공하는 안식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