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치악산국립공원 팸 투어 및 구렁이 복원시설 견학

2019. 11.13(수) 23:22

지난 11월 12일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회장 김병오)는 국립공원공단의 초청으로 치악산국립공원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 날 점심은 사회적기업에서 직접 만들어 등산객에게 제공하는 친환경 도시락을 직접 시식 했다. 보온 도시락에 밥과 5종의 반찬이 제공된다. 2일전 예약하면 치악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수령 후 빈 통은 하산시 반납하면 된다. 1명 식사를 8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어 멸종위기종인 구렁이 복원 현장을 둘러보았다.

구렁이 증식장에는 국립공원공단 홍보실의 손영임 실장과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의 노윤경사무소장, 안철우 뉴미디어 담당관, 홍보실의 오건흥 계장을 비롯하여 여러 공단 직원등이 함께 자리했다.

구렁이는 보신문화, 사회적 환경 악화에 따른 멸종위기 야생생물 이다. 구렁이의 주 먹이인 쥐가 도시화 된 곳에서 보기 어려워지자 구렁이도 점차 감소 되었다.

옛날에는 부잣집에는 구렁이가 항상 살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부잣집에는 쌀 창고가 있고 쌀 창고에는 쥐가 있고 쥐가 있는 곳에는 구렁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구렁이는 재물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멸종되는 야생생물 중 치악산 국립공원에서는 구렁이 복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생태계 건강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2011년에 인공증식시설 및 증식개체를 강원대학교로부터 인수 받아 행동권 모니터링 [유생 일일/한달 이동거리 : 31.44±19.53m/886.60±515.61m], 1차(2013년/성체2,유체4), 2차(2017년/준성체3,유체21) 방사 시행, 2017년 15개체 신규 부화, 3차(2018년/유체15) 방사 시행, 2018년 33개체 신규 부화, 4차(2018년/유체33) 방사를 시행 했다.

구렁이 증식장 시설물에는 인공증식장(81.7㎡), 야외방사장(92.6㎡)이 있다. 인공증식장에는 실내방사장․유체 사육용 독립케이지 60개가 있고 야외방사장에는 웅덩이․일광욕장․인공동면장(깊이4m)이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1973년 3월15일 치악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된데 이어 1984년 12월31일 16번째로 치악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1987년 8월5일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개소 후 2008년 7월18일 현 청사를 개소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공원면적은 175.668㎢로 원주시 105.506㎢, 횡성군 69.476㎢, 영월군 0.686㎢이며 여의도 면적(2.9㎢)의 60배 규모이다.

또한 치악산 국립공원은 총 123㎞(공원 내 10.5km, 공원 외 112.5km)로 원주시 (101.8km), 횡성군 (12.2km), 영월군 (9.0km) 3개 시군에 걸쳐 있다.

현재 3개 등산 코스가 개통 되어 있다.

1코스는 꽃밭머리길, 2코스는 구룡길, 3코스는 수레너미길 이며 총 26.5km 이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