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8일(금요일)
전체기사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는 열악

월평균 기본급은 191만9천원
2019. 12.17(화) 13:08확대축소

대한체육회는 공공스포츠클럽과 동호인 조직을 활성화하고 지역체육을 진흥하며 학교체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생애주기 체육활동, 취약계층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를 꾀하고 있다. 그리고 시군구 단위의 생활체육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체육계의 숙원이던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체육이 2016년 오랜 진통을 견뎌내고 통합됐다. 양쪽 기능을 모두 갖춘 새로운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출범했고, 체육회는 국민 건강의 토대가 되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공스포츠클럽은 4종목 이상의 시설을 갖춘 곳이자 하나의 시스템이다.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체육활동을 보장한다. 공공스포츠클럽은 지난해 76곳이었지만 올해 97곳, 내년에 171곳으로 확대된다. 생애주기 체육활동은 유아부터 노년까지 모든 연령층의 꾸준한 건강 관리를 유도하는 프로젝트다. 전국 초·중·고교에 여학생 스포츠교실을 개설, 여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 어르신 대상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행복나눔 스포츠교실에서 소외·취약계층의 스포츠 강습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시군구 생활체육. 시군구, 즉 지역은 생활체육의 뿌리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시군구 단위의 생활체육을 강화하기 위해 특히 양질의 지도자를 시군구체육회에 보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시군구 단위 현장에서 체육활동을 지도하고 관리한다.

전국 시군구체육회에 배치된 생활체육지도자는 2000년 789명이었으나 지난해 2600명, 그리고 올해 2740명으로 늘어났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의 밑거름이다.

생활체육지도자 수가 늘어나면서 국민의 체육활동은 탄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1주일에 1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은 2000년 49.2%에서 2018년 62.2%로 높아졌다.

생활체육지도자 채용엔 자격 제한이 있다. 일선에서 지역 주민, 국민의 건강을 돌보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문체부에서 발급한 체육지도자 자격증(전문스포츠지도사·생활스포츠지도사·유소년스포츠지도사·노인스포츠지도사·장애인스포츠지도사·건강운동관리사)이 있어야 생활체육지도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선 운동생리학과 스포츠심리학 등 필기시험, 종목별 실기 및 구술시험을 통과한 뒤 연수까지 거쳐야 한다.

시군구체육회는 체육지도자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생활체육지도자를 엄선한다. 그런데 생활체육지도자의 처우는 열악한 편. 생활체육지도자는 공공분야인 시군구체육회 소속으로 체육활동 현장 지도와 행정 업무까지 병행하지만 기간제법에 의거, 정규직 전환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그리고 올해 월평균 기본급은 191만9000원이다. 대한체육회는 기본급의 50%를 지원한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정규직이 아니기에 근속 기간이 반영되지 않는다. 복지포인트와 명절수당, 식대 등도 없다. 사업자 부담인 4대 보험료와 퇴직적립금 35만5000원이 기본급 이외에 별도로 주어질 뿐이다. 그래서 이직률이 높다. 생활체육지도자의 평균 근속 연수는 7년이고, 평균 나이는 35세다. 체육지도자로서의 경험과 경력이 쌓이면 민간 스포츠센터 등으로 떠나거나, 직종을 바꾼다.

생활체육지도자는 국민 건강의 파수꾼에 비유할 수 있다.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또 다지고 있기 때문. 국민 건강을 증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생활체육지도자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처우를 개선하며, 또 고용 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유봉 기자 env-news@hanmail.net        유봉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동영상뉴스
창업소식
인터뷰
살며생각하며
특별기획
경제 사회 문화
회사소개 | 회원약관 | 개인보호정책 | 청소년보호정책 | 공지사항 | 제휴문의 | 광고문의 | 기사제보
등록번호 : 서울 다 06642 등록년도 : 1996. 9 |고문: 김도형/나기백/김원삼 | 회장/발행인: 문달주 | 대표:최윤정 | 편집인:이종기
보도위원장:유봉 | 조직위원장:김동균ㅣ 사업본부장:조장연ㅣ 청소년보호책임자:문영식 ㅣ국장 겸 정보관리책임자: 정경춘

주소: (우)07715 서울시 강서구 강서로 161-3 승진빌딩 2층(화곡1동 1075-11번지) 제보 및 문의 (代) 02-2691-5446, 종이신문 정기구독/광고문의 : 02-2691-5446(구독자관리부), 사업자등록번호 : 107-68-94395, 통신판매번호 : 제2016-서울강서-1372호

Copyrightⓒ1996 환경스포츠신문사 All right reserved 기사제보 광고문의 E-mail : env-news@hanmail.net 당사 허락없이 기사 및 사진 무단전재 복제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