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 시작…주의할 점은?
| 2020. 04.02(목) 17:25 |   |
후보자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
공개 장소에서 유세차를 활용한 연설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허용된다.
선박이나 열차, 터미널과 지하철역, 그리고 병원, 도서관 등의 시설에서는 연설이 금지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후보자나 선거운동 관계자 외에 일반 유권자들도 특정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우선, 친구나 지인을 따로 만나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일은 가능하다.
또, 문자 메시지에 음성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보내는 것도 가능한데, 20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동시에 보내는 것은 법에 저촉돼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카카오톡 등 모바일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는 수신자가 20명이 넘더라도 후보자를 찍어달라는 글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유권자는 특정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자원봉사'여야지 대가로 수당, 실비나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다.
또, 선거사무원이 쓰는 어깨띠, 모자나 옷, 피켓과 같은 소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는 경우도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
정경춘 기자 intellij@naver.com 정경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